2004.07.10
토마토.
토스트 한조각.
우유 조금.
..
내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내 방 정리..;;
몇일 방을 비운 사이에..쌓인 먼지들과..
책상 위에 쌓여 있는 종이 뭉치들과..쓰레기들.
정리 하고 나면..하루가 다 지나 가겠지?
이렇게 마음도 정리 해 가는거야
>>지금은 정리가 하루로 끝나지 않을 정도로 물건이 늘어나 있있어. 내 삶에 깨끗해 환경은 없는 것일까?
2004.07.13
지금..나
울고 싶은 건가?
처음에는..
목까지 울음이 차 올랐다.
딱히 참고 있는 것도 아니지만..
시간이 조금 지난뒤..
턱 양끝이 아리고..
지금은 머리까지 지끈 거린다..
목이 메이고 아파도
눈물은 나오지 않는다..
우는 방법을 잊은것도 아닌데..
>>슬픔은 전시하는게 아니라는걸 이때는 몰랐나?
현재의 나는 몹시 부끄럽다.
2004.07.14
배아프다..딩굴
배탈이 난 걸까..웅..아무튼 너무 아프다..
>>약부터 먹지. 왠 블로그냐?昔の私
2004.07.18
덥다..
푸..욕조에 물받아 놓구 놀면 시원 할려나..
수영장을 가려니..귀찮다;;
>>미래에 수영장 마음데로 못가는 시대가 온단다.
갈 수 있을때 많이 갔어야해!!
2004.07.20
내가 좋아하는 거..
하나. 집에서 딩굴 딩굴 음악 들으면서 책읽는거.
딱히 좋아하는 음악은 장르는 Gothick..(다들 이해 할 수 없는 취향이라고 하지만..꿋꿋이 즐긴다.) Penumbra. Within Temptation 앨범을 즐겨 듣는다.
일본 소설을 좋아하지만 그 중에서도 요시모토 바나나 책을 가장 좋아한다.
키친만 해도 10번 이상 정독 했을꺼니까..
항상 느끼는 거지만..난 타고난 백조다..^^v
하나. 집에 들어 갈때 나랑 놀아 주는 거..
혼자 집에 들어 갈때는 갑자기 찾아오는 텅비듯한 느낌이란..정말 싫다.
차라리 혼자 놀때는 괜찮지만..사람들과 함께이다가 혼자가 되는것에는 익숙해지지 않는다.
이럴 때는 폰이란게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지..모른다.
나란 인간은 여러가지로 다른 사람을 피곤하게 만드는 건지도..
하나. 피부에 차가운 물이 닿는거.
그냥..차가운 물이 피부에 닿으면 깨끗한 느낌..?
내 정신 내 뼈까지 맑아 지는 느낌이다.
그래서 실내 수영하는 걸 좋아하는 것일 수도..
세수하는 것도 샤워 하는 것도 너무 좋다..
하나. 나랑 밤에 놀아 주는 거.
밤이 되면 부쩍 머리속에 잡생은 많아 지고..우울해진다.
텅빈 공허함이 싫고 적막함이 싫다..그래서 밤이면 사람이 더 그리워 진다..
어제는 오랜만에..정말 오랜만에 밤에 기여뉘랑 문자 놀이 했다.
>놀아주는거 보다 짜증 다 받아주는게 더 좋은거 아닌가 모르겠네-_-+
라고..투덜 거리는 기여뉘 였지만..너무 좋다^^
하나. 깔끔한 음식점에서 맛난 음식 먹는거.
맛난 음식 먹는걸 싫어 하는 사람이 있을까? 푸힛..
파스타 요리를 좋아한다. 화이트소스 스파게티는 내가 즐겨 먹는 음식 중에 하나다.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 들어 있으면..맛나겠다+_+
그러구 보니..지금은 배고픈 시간이다..
난..
무슨 생각으로 이런 글들을 적고 있는 걸까..
>>昔の私さびしがりやだったね。
지금은 밤에 놀아줄 사람도 없고 K양 결혼도 했고,
여전히 락을 좋아하지만 하드한것 보다 좀더 소프트한 쪽을 선호하고.
요시모토바나나의 몇몇 소설은 여전히 좋아하지만, 어는 순간 부터 책장은 살인 사건이 난무 하는 일본추리소설로 가득이고.
물은 여전히 좋아하고 코로나 이전까지도 수영장에 다니고 있었고.
지금도 파스타를 좋아 하지만 크림보다 오일 스파게티를 더 좋아한다.
그냥, 조금 쓸쓸해서 좀더 나를 사랑해 달라고 적고있었나? 글을 적으면서 알고 있었겠지?
2004.07.21
보고 싶다..
나즈막하게 웃는 목소리도..
..
너무..까마득 한걸..
>>너무 사랑했었지만, 지금은 목소리 기억도 안난다. 시간이 너무 많이 흘렀네.
2004.07.22
내가..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 아직도 모르겠다. 그때 너는 뭘 원하고 있었니?
2004.07.29

여름이라 그런지 다들 여행을 가는 구나.
그렇지 않아도 심난한데,
나도 여행이나 가버릴까.
나 없으면 속편할 사람 많겠군.......
문제는..돈이 없다..;;
>지금도 없다. 변한게 없네
2004.07.30
사랑 받는자의 오만함.
지겹다. 그런것.
나 역시도 지독히 오만하면서
>>무슨일이 었는지 기억도 안나지만, 별이 애인이야기 인가?!
2004.08.02
삶이란 언제나 후회가 따르지 마련이지요.
후회의 강도가 차이가 있고,
후회의 감정을 이겨내고 다시 일어서는 시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별보기를 좋아하시나요?
우리 밤소녀. 켜켜켜.
별보는것 좋아하는 사람 치고
약한 사람은 보지 못했답니다.
그래요.
후회하는 삶을 살지는 말아요.
그러기 위해선 오늘 하루. 내일 하루..
하루에 충실해 가자구요. ^^
이름 한번만 불러도 돼?
○○야.
건강하게 잘.. 살아.
호호호호호호호호호홋.
빠이~
-2001/09/02 09:55
그렇게 일찍 가버려야 했던거야?
후회..
내가 살아 가면서 가장 후회 되는건..
잘 다녀오세요..라고 말하지 못한 거야..
가끔은..말야
지금도 꿈인거 같아..내가 꿈을 꾸고 있는거 같아..
자고 일어나면 웃을 수 있는 악몽 말야..
몇년이 더 지나야..가슴에 묻어 둘 수 있을까..
현실을 인정할 수 있다는 것만 으로도 엄청난 발전이지만 말야..
그것만도..3년이란 시간이 지났버렸는데..말야
오늘 하루만 투정 부릴께..
내일은 다시 웃을 수 있도록.
>> 최근에 가장 잘 한 일이 되었네.
내가 가진 마지막 흔적인가?
네 글 옮겨둔 사이트가 망해서 더이상 찾을 수도 없는데. 오랫만에 울어본다. 너무 잊고 살았었네. 미안, 별아..
'문 닫은 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병-올리고더미 스트로베리 마스크팩 (0) | 2021.12.02 |
---|---|
욕실에서 사용하는 물건 12.09.10 (0) | 2021.09.22 |
백업중 (0) | 2021.09.20 |
옛날 일기 백업중 (0) | 2021.09.20 |